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건강한 인생] 당신의 뒷문은 건강하십니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건강한 인생] 당신의 뒷문은 건강하십니까
    [건강한 인생] 당신의 뒷문은 건강하십니까
    대부분의 치질 환자는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치질은 고통스러워도 창피해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쉽게 나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숨기거나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치질은 어떨 때 꼭 수술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치질은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갖고 있는 질환"이라며 "수술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탈항이며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낄 정도의 출혈과 통증도 고려사항"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입원 다빈도 1위 탈환=치질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과 함께 덩어리를 이뤄 밖으로 빠져 나온 것을 말한다.

    즉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총칭하며 50% 이상을 차지하는 치핵을 일컫기도 한다.

    항문 부근을 지나는 정맥의 혈액 순환이 제대로 안돼 혈관에 피가 고이면서 뭉치는 것이 원인이다. 중장년층에서 흔하지만 식생활의 서구화로 요즘에는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입원 순위에 따르면 치질은 지난해 20만8232건으로 입원 최다 건수 질환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술도 급증하고 있다.

    치루는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

    치핵이나 치열은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대항병원이 2003년 10월부터 올 4월까지 치질 수술 환자 2만4390건을 분석한 결과 치핵이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치루 16%,치열 11% 순이었다.

    ○치핵은 탈항 3도 이상이면 수술을=치핵의 수술 여부는 조직이 빠져 나오는 탈항 정도로 판단한다.

    변을 볼 때 매우 심해 항문이 밀려 나와 휴지나 손으로 누르거나 밀어 넣어도 빠져 나오는 3도나 손으로도 들어가지 않는 4도는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건강한 인생] 당신의 뒷문은 건강하십니까
    수술은 치핵 덩어리와 괄약근과 같은 주변 조직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잘라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간혹 탈항이 나타나도 저절로 들어가는 2도 증상에서도 생활에 불편을 줘 수술하는 경우가 있다.

    증상 초기에는 내복약,좌약,좌욕 등으로 치료한다.

    좌욕은 초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탈항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고무밴드를 이용,치핵 덩어리를 떼어내는 고무밴드 결찰법이나 열로 응고시키는 적외선 응고법과 같은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가 쓰인다.

    ○항문 출혈은 직장암 가능성도=치질환자들은 변을 볼 때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거나 똑똑 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주사기로 쏘듯이 갑자기 검붉은 피가 쏟아져 나오면 암이 아닐까 걱정하기 일쑤다.

    직장암에서도 출혈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암에서 나는 피는 다소 검고 찐득하면서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기도 한다.

    피의 특성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루는 즉시 수술,치열은 식이섬유 섭취를=치루는 손으로 만져보면 딱딱한 줄기가 만져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깊은 곳에 있으면 겉으로 아무런 표시가 없어 진단이 어렵다.

    치루는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다.

    오래 방치하면 복잡 치루 또는 치루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단이 나면 무조건 수술이 원칙이다.

    이때 항문을 조이는 괄약근을 부분적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한다.

    변을 볼 때 피가 나고 아픈 치열은 항문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좌욕은 생긴 지 1~2개월 미만의 급성 치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열도 만성일 때는 수술해야 한다.

    도움말=이두한 대항병원장,이동근 한솔병원장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12·29 여객기 참사 재조사서 유해 24점 추가 발견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달 시작된 재조사에서 이날까지 발견된 유해는 총 33점이다.12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합동으로 진행 중인 여객기 잔해 재조사 현장에서 이날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4점이 발견됐다.발견된 유해 가운데 1점은 기체 오른쪽 날개에서, 6점은 지난 1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현장 방문 직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수거한 잔해 포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참사 초기 수습한 잔해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유해 33점 가운데 9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식 결과 희생자 7명의 것으로 확인됐다.유가족들은 장기간 방치된 잔해 속에서 유해가 뒤늦게 발견되고 있는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발견된 유해 상당수가 항철위가 국조특위 현장 방문 직전 수거한 포대에서 나온 점을 들어 조사 당국의 부실 대응을 비판했다.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항철위가 국조특위 현장 조사 당시 혹시 유해가 발견될 것을 우려해 현장에 남은 잔해를 서둘러 치워놓은 정황이 나왔다"며 "1년이 넘도록 유해가 방치돼 있었다는 점에서 분노와 허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 2

      김동연 “3실 리더십” 추미애 “강한 개혁”…경기지사 경쟁 점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갔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6선인 추미애 의원도 출마를 선언하면서 여권 후보 경쟁이 5파전 구도로 형성됐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안양역에서 열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현장설명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현장 일꾼 도지사가 되겠다"며 "실용·실력·실적의 '3실 리더십'으로 경기도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를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경기도 현장 책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김 지사는 지난 3년6개월 동안 100조원 투자 유치, 경기 RE100 추진,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확대 등의 도정 성과를 제시했다. 다음 임기에는 200조원을 추가 유치해 총 300조원 규모 투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도민 생활 정책으로는 '경기도민 1억원 만들기 프로젝트'와 주거·돌봄·교통 부담을 낮추는 '3대 생활비 반값 정책'을 제시했다. 청년 전세 무이자 지원, 공공요양원 300곳 확충, 수도권 통합 교통정책 'The 경기패스 시즌2' 확대 등이 포함됐다.경제 정책으로는 반도체 산업 육성과 경기 북부 대개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묶은 '미래성장 3대 전략'을 내세웠다. 지상 철도와 간선도로 지하화, 전력망 지중화를 추진하는 '경천동지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 공간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도 밝혔다.같은 날 법무부 장관 출신인 6선 추미애 의원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3. 3

      피해자에 마약음료 먹이고 7천만 원 따간 '스크린 골프 사기단'

      스크린 골프 내기 중 상대방에게 몰래 마약류 약품을 먹이거나 스크린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다.1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범행을 주도한 50대 남성 A·B씨를 구속 상태로, 공범 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 수도권 일대 스크린 골프장에서 60대 남성 C씨에게 10회에 걸쳐 총 74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이들의 범행은 치밀하게 이뤄졌다. A·B씨 등은 골프 동호인 모임이나 골프장 등에서 재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물색한 뒤, 골프를 매개로 접근해 친밀감을 쌓았다. 사업가인 C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이들과 판돈을 걸고 내기까지 하게 됐다.일당은 내기에 앞서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로라제팜을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로라제팜은 기억상실, 진정·최면 작용, 근육 이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마약류로 분류된다. 이를 C씨가 마실 음료에 몰래 타거나 약물을 탄 컵으로 바꿔치기해 C씨가 정상적으로 골프를 치기 어렵게 만들었다.또한, 일당은 스크린을 원격 조작하는 수법도 마련했다. 이들은 USB 수신기를 스크린 골프장 컴퓨터에 미리 설치하고, C씨가 공을 타격하는 순간 리모컨을 조작해 타구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향하게끔 하는 방식을 취했다.C씨는 내기 때마다 거듭 신체에 이상을 느끼고 저조한 결과가 반복되자 직접 증거를 모았다. 이를 넘겨받은 경찰은 작년 5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일당을 검거했으며 범행을 주도한 A·B씨는 이전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한편,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