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송기명 한국석유화학 차장과 강윤배 조웰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기업 부문에서 고기능성 폴리에틸렌(PE) 생산용 촉매 응용기술을 개발한 송 차장을,중소기업 부문에서 용접기술 선진화에 공헌한 강 소장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송 차장은 저가 원료를 사용해 고기능성 PE를 생산할 수 있는 기상반응 공정용 촉매 응용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업화에 성공,동일 품질의 제품을 t당 10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공로가 인정됐다.

강 소장은 33년간 각종 용접기와 관련장치 개발에 전념해 용접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화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