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은행이 일부 생보사들에 대한 인수를 적극 검토하거나 제휴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생보사들은 최근 자본확충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제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업은행이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생보사는 대략 2~3곳 회사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CG>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인수 등을 위해 접촉한 곳은 LIG생명과 녹십자생명, 외국계 N생명 등입니다.

(S : 녹십자생명, 자본유치 추진중)

녹십자생명은 현재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지급여력 확충을 위해 자본 유치에 나선 상태로 지난 6월말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매각 제한이 풀린 상탭니다.

(S : 기업은행, 녹십자생명 인수 유력)

과거 성호건설로 일부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한 바 있고, 기업은행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로 가장 유력한 곳으로 인수 후보군입니다.

(S : 동양.금호생명 등 제휴 추진)

또, 동양생명과 금호생명 등 최근 자본을 확충한 생보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자회사 설립 등으로 보험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업은행은 동양생명, 금호생명 등과 일부 지분 참여 등의 제휴를 통해 생보업계에 진출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 교보생명과 조인트 벤처 설립)

또, 생보업계에서는 기업은행이 교보생명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 후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보생명은 최근 유상증자와 IPO(기업공개) 등을 통해 자본 확충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기업은행과의 전략적 제휴가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편집 : 신정기)

한편, 기업은행이 인수를 검토했던 LIG생명은 인수 대상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