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ⅡR(035000) -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가능성...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20,000원 당사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5% 증가한 61억원, 순이익은 31% 증가한 39억원으로 예상. 동사는 업계 2위의 광고대행사인 ‘LG애드’와 ‘엠허브’의 지분을 각각 100%, 50% 소유하고 있는 광고전문 지주회사로 2분기 실적은 지주회사 기준. 실적개선의 주요인은 자회사들의 펀더멘털 개선이 원인. 2분기에 LG애드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18%, 엠허브는 35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됨. 특히 지난해 동사가 지분을 인수한 엠허브의 실적개선폭이 큰데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따르면 이번 2분기의 방송광고 취급고는 190억원으로 작년의 62억원에서 급증. 금주에 발표될 2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특히 LG애드의 경우 취급고는 당사 예상과 비슷하더라도 영업이익은 10% 정도 상회할 전망. 금년부터 기존의 올드미디어(TV, 신문)보다 수익성이 좋은 뉴미디어(케이블TV, 인터넷) 위주로 영업을 주력하고 있는데 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됨. 비록 광고경기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BUY의견과 적정주가 20,000원을 유지하고자 함. 첫째, 7.7%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 투자포인트. 동사는 LG와 GS그룹의 계열분리 등으로 일부 광고주들이 이탈했던 2005년에도 고배당을 지속한 바 있음. 광고주 이탈이 일단락되고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올해도 최소한 전년수준의 배당(주당 1,000원)이 예상. 둘째, LG전자(066570, BUY) 등 주요 광고주의 펀더멘털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개선될 전망. LG전자가 LG애드의 취급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인 점을 고려할 때 이 역시 동사 주가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동사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4월 이후 주가는 일시 상승했지만 5월 이후 부진. 배당목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상향조정 시기가 다소 빨랐고 2분기에 주요광고주인 LG전자의 실적부진에대한 시장의 우려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그렇지만 배당투자시기는 4분기보다는 3분기가 적절한 타이밍으로 판단되고 LG전자의 펀더멘털 역시 3분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