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단협 최종안 조합원 투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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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돼 총파업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노동조합은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 56%, 찬성 43%로 부결돼 회사 측에 재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재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8일 총파업에 돌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부결한 뒤 재교섭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사 잠정 합의안은 임금의 경우 정기승급분 포함 7만 8천원 인상, 성과금 200%와 일시금 250만원 지급, 교대수당 2만원 인상, 설 추석 귀향여비 각 30만원 지급 등입니다.
조합원들은 직무호봉과 공로직함제 도입 등이 명확하게 타결되지 않은 점과 임금 인상안도 미흡하다는 이유 등으로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최종안 조합원 투표 부결과 관련해 "매년 교섭을 해야 하는데 잘못된 선례를 만들 수 없는 만큼 재교섭 요구에는 응할 수는 없겠지만 노사 대표자 면담 등 유연하게 대처해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현대제철 노동조합은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 56%, 찬성 43%로 부결돼 회사 측에 재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재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8일 총파업에 돌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부결한 뒤 재교섭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사 잠정 합의안은 임금의 경우 정기승급분 포함 7만 8천원 인상, 성과금 200%와 일시금 250만원 지급, 교대수당 2만원 인상, 설 추석 귀향여비 각 30만원 지급 등입니다.
조합원들은 직무호봉과 공로직함제 도입 등이 명확하게 타결되지 않은 점과 임금 인상안도 미흡하다는 이유 등으로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최종안 조합원 투표 부결과 관련해 "매년 교섭을 해야 하는데 잘못된 선례를 만들 수 없는 만큼 재교섭 요구에는 응할 수는 없겠지만 노사 대표자 면담 등 유연하게 대처해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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