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다단계 회사인 JU그룹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주수도 회장을 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주수도 회장을 14만여명을 속여 980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구속 기소한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주 회장은 물건을 살 때마다 물건값의 1.5배를 주겠다고 속여 9800억원을 챙기고 JU백화점 자금 1300억원을 JU네트워크와 JU피닉스에 지원한 혐의(배임)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주 회장이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비자금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