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의 2대주주인 태광산업이 운영하는 케이블 방송국에서 우리홈쇼핑 송출 사고가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경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용인과 수지지역에서 우리홈쇼핑의 방송이 송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송출 중단 사고가 난 지역의 SO는 모두 태광산업 계열사인 티브로드가 송출을 맡고 있어 업계에서는 태광산업이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 작업을 방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측은 “단순 송출기 고장이며 고의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우리홈쇼핑측은 "티브로드 관할 SO에서만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법적인 절차를 밟아 피해 보상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