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천연가스 액체석유화 설비 시장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중공업이 플랜트 부문의 블루오션인 GTL 즉 천연가스 액체석유화 설비 시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일본 치요다사와 컨소시엄으로 다국적 석유회사인 쉘사로부터 카타르 라스 라판시에 2010년 완공될 1조 7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가스공정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사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14만 배럴 규모의 초저유황 경유, 나프타, LPG, 등유 등을 생산하는 GTL 공사로 2010년까지 전 세계에서 50조원 규모의 20여개 동종 프로젝트가 발주 예정돼 있어 각국이 첨예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일본의 도요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수주를 했으며 프랑스 테크닙사, 일본, 미국, 이탈리아 3개국 컨소시엄인 JKS 등 일본과 유럽 업체에 이어 GTL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가스 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카타르에서 미래 설비로 각광받는 GTL 설비를 수주함으로써 후속 수주 전에서도 우위에 서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천연가스전 개발은 그동안 액화, 재기화 설비, 운송수단 등 천문학적인 시설투자를 회수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 위주로 이루어졌지만 GTL 설비의 등장으로 경제성 문제로 방치돼 왔던 매장량 0.03조㎥ 이하의 소규모 가스전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발주처와 발주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오는 9월 30일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현대중공업은 일본 치요다사와 컨소시엄으로 다국적 석유회사인 쉘사로부터 카타르 라스 라판시에 2010년 완공될 1조 7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가스공정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사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14만 배럴 규모의 초저유황 경유, 나프타, LPG, 등유 등을 생산하는 GTL 공사로 2010년까지 전 세계에서 50조원 규모의 20여개 동종 프로젝트가 발주 예정돼 있어 각국이 첨예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일본의 도요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수주를 했으며 프랑스 테크닙사, 일본, 미국, 이탈리아 3개국 컨소시엄인 JKS 등 일본과 유럽 업체에 이어 GTL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가스 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카타르에서 미래 설비로 각광받는 GTL 설비를 수주함으로써 후속 수주 전에서도 우위에 서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천연가스전 개발은 그동안 액화, 재기화 설비, 운송수단 등 천문학적인 시설투자를 회수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 위주로 이루어졌지만 GTL 설비의 등장으로 경제성 문제로 방치돼 왔던 매장량 0.03조㎥ 이하의 소규모 가스전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발주처와 발주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오는 9월 30일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