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자원의 보고인 안면도 개발이 본격화된다.

충청남도는 태안군 안면도 중서부지역 115만4000평에 조성 예정인 사계절 국제관광지 개발사업 1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림오션캔버스컨소시엄이 최종 결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충남지역 연고 기업인 경남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투자·금융·건설사 등 10개 업체로 구성된 대림오션캔버스컨소시엄은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에 총 1조1157억원(외자 3422억원 포함)을 투자할 예정이다.

대림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토지매입과 함께 일부 시설에 대한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0년 1차 개장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곧 투자유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9월 중 양해각서 및 연내 본계약 체결 등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