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주가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인수합병(M&A) 대상이 되거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 매입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올들어 6월말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최대주주지분율이 10%를 밑도는 기업의 경우 주가가 평균 10.19% 올랐고 특히 5%를 밑도는 기업의 주가는 13.9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지분율이 10%를 넘는 기업은 주가가 평균 10.44% 내렸고,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6.11% 하락해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