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 3시간 연장 ‥ 서울시, 발급량 33%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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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권 발급 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여권발급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달 말 여권 발급이 가능한 자치구 10곳에 특별예산 3억원을 지원해 여권발급기를 현재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량은 현재 하루 평균 6650건에서 8845건으로 약 33% 증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근본적으로 외교통상부가 여권발급기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외교통상부 측에서 향후 생체인식 여권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 여권발급시스템 상에선 서울 10개 자치구에서는 접수 이후 최장 10일 이내에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지만,지방은 그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결정이 되레 지방 수요를 서울로 끌어들여 시민들의 체감 불편은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시는 이달 말 여권 발급이 가능한 자치구 10곳에 특별예산 3억원을 지원해 여권발급기를 현재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량은 현재 하루 평균 6650건에서 8845건으로 약 33% 증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근본적으로 외교통상부가 여권발급기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외교통상부 측에서 향후 생체인식 여권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 여권발급시스템 상에선 서울 10개 자치구에서는 접수 이후 최장 10일 이내에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지만,지방은 그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결정이 되레 지방 수요를 서울로 끌어들여 시민들의 체감 불편은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