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절반 "하반기 성장 3%안팎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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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가량은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3%대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업들은 경기위축을 우려해 하반기 투자와 고용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해 '경기위축→투자축소→고용축소→경기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주요기업 CEO 24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7%가 3%대(30.7%)에 머물거나 3% 미만(20.0%)으로 떨어질 것으로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4%대로 전망한 CEO가 44.0%로 가장 많았으며 5% 이상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3%에 불과했다.
특히 경총이 작년 말 실시한 상반기 경제성장률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낙관적인 전망은 크게 줄고 비관적인 전망은 늘어났다.
'3% 미만'이라는 응답은 2.8%에서 20.0%로 늘어난 데 반해 '5% 이상'이라는 응답은 18.6%에서 5.3%로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질문에도 '경기회복기'라고 낙관적으로 응답한 CEO는 16.0%에 그쳤으며 비관적인 응답은 84.0%에 달했다.
상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낙관적인 응답이 29.7%포인트 줄었다.
경기비관론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48.7%가 하반기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18.0%에 불과했다.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43.6%가 채용을 축소할 것으로 답했으며 11.3%만이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특히 기업들은 경기위축을 우려해 하반기 투자와 고용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해 '경기위축→투자축소→고용축소→경기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주요기업 CEO 24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7%가 3%대(30.7%)에 머물거나 3% 미만(20.0%)으로 떨어질 것으로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4%대로 전망한 CEO가 44.0%로 가장 많았으며 5% 이상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3%에 불과했다.
특히 경총이 작년 말 실시한 상반기 경제성장률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낙관적인 전망은 크게 줄고 비관적인 전망은 늘어났다.
'3% 미만'이라는 응답은 2.8%에서 20.0%로 늘어난 데 반해 '5% 이상'이라는 응답은 18.6%에서 5.3%로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질문에도 '경기회복기'라고 낙관적으로 응답한 CEO는 16.0%에 그쳤으며 비관적인 응답은 84.0%에 달했다.
상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낙관적인 응답이 29.7%포인트 줄었다.
경기비관론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48.7%가 하반기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18.0%에 불과했다.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43.6%가 채용을 축소할 것으로 답했으며 11.3%만이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