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 파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 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를 낮추는 증권사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하반기 주가에 대한 긍정적 흐름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업으로 1조원이 넘는 생산손실을 낸 현대차가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주가 흐름을 보일까?

증권사들은 파업타결로 반등이 예상되지만 주가 전망에 대해선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 현대차 주가 긍정론)

*대우증권 : 하반기 신차효과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굿모닝신한 : 마지막 악재 해소

목표주가 10만 3천원 유지

대우증권은 파업은 예상된 부분이고 신차효과로 영업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굿모닝 신한증권 역시 이번 파업종결은 현대차 할인요소의 마지막 악재가 해소된 것이라며 목표주가 10만 3천원을 유지했습니다.

(C.G: 현대차 주가 긍정론)

*우리투자증권

-임금인상·호봉제 도입 예상

-신차효과·수출호조

-최근 주가 흐름 긍정적

우리투자증권 역시 최근 약세장에서도 주가 흐름이 좋았던 만큼 하반기를 기대해봐도 괜찮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하반기 주가 회복에 대해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C.G: 현대차 주가 신중론)

-삼성증권 : 인건비 부담

-현대증권 : 해외투자 등 부담

-미래에셋 : 목표주가 9만 2천원 하향

-한국투자 : 목표주가 9만 8천원 하향

삼성증권은 인건비 부담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고, 현대증권도 유가,금리인상기조,해외투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역시 매수기조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낮추는 모습입니다.

현재 현대차에 대한 증권가의 분위기는 한번 기대해 보자는 분위기입니다.

(C.G: 현대차 최근 주가)

-6월 19일 78500원

-7월 18일 68100원

-7월 26일 74200원

기술적으로도 최근 현대차의 주가는 연중 최저치인 6만8천원을 찍고 현재 7만원대 중반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S: 편집 남정민)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정회장의 구속과 내수판매 부진 그리고 파업이라는 악재가 해소됐고 이제는 신차 시너지까지 곁들여져 전고점을 향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덕조 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