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했습니다.

가구당 인원수는 처음으로 3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5년 기준 가구당 인원수는 2.88명입니다.

<CG 가구당 인원수 감소>

2000년에 비해 0.24명 감소하면서 처음으로 3명을 밑돈 것입니다.

자녀 수가 줄어든 데다 미혼이나 이혼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S: 1인 가구, 5년간 42.5% 증가>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전국 317만 가구로 5년전에 비해 무려 42.5%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0%를 차지했습니다.

다섯 가구 가운데 한 곳이 1인 가구인 셈입니다.

<CG 가구원별 비중>

자녀가 없는 2인 가구도 30% 가까이 증가해 1인과 2인 가구의 비중은 42%를 넘어섰습니다.

<CG 전세 줄고 월세 늘고>

주택의 점유형태는 자가 보유가 늘고 전세가 줄어든 가운데 월세가 크게 늘었습니다.

저금리 영향으로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S: 타지역 주택 보유 11.3%>

거주하는 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전체의 11.3%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습니다.

<CG 가구 및 주택 증가율>

한편 우리나라 총 가구수는 1,598만8천가구로 2000년에 비해 11.1% 증가했습니다.

주택의 경우 1,322만3천호로 15.3% 늘어나 가구 증가율을 상회했습니다.

반면 지난 5년간 인구 증가율은 2.5%에 불과했습니다.

<S: 영상취재 김인철 영상편집 허효은>

와우TV 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