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건설이 실적 모멘텀을 등에 업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건설업계의 대표격인 현대건설이 하반기 고공행진을 위한 채비를 마쳤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의 밑거름으로 작용하는 '실적 모멘텀'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CG-현대건설 상반기 실적)

현대건설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2천9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년전보다 5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CG-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여기에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조정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의 실적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은 "해외 사업장 기성확대와 우수한 영업이익률, 그리고 영업외수지 안정과 법인세 절감 등이 수익성을 호전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해외부문의 수주가 상반기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화증권도 하반기 중동지역의 대형 플랜트 수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시작된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서산간척지 자산가치 증대와 태안기업도시 착공, 현실화되고 있는 M&A이슈 등 주가상승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