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일재 LG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1959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영대학원 등을 나와 지난 1990년 LG경제연구원 등을 거쳐 2003년부터 LG 부사장을 역임해 왔습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 만큼 바로 대표이사 직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별도의 임시주총 소집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일재 신임 대표이사는 LG경제연구원 출신으로 그룹의 2003년부터 부사장을 맡으며 통신 서비스분야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LG 관계자는 "젊고 통신쪽에 밝은 전략가 스타일"이라며 "LG텔레콤에 바로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