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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갈수록 얇고 가벼워지는 것은 물론 내부에 들어가는 솔루션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여러 기술이 하나로 융합된 '컨버전스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텔레매틱스 개발 및 유통업체인 현대텔레매틱스(대표 조철 www.htms.co.kr)는 컨버전스의 결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내비게이션 '로드뱅크(모델명 HTMS18800)'를 출시해 동종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DMB&GPS일체형 '로드뱅크'는 두께 23mm로 7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를 채택한 제품 중 가장 얇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배터리가 내장된 PMP형식으로 고안돼 차량 밖에서도 휴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로드뱅크의 강점은 진정한 컨버전스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올해 1월 DMB가 개통되면서 DMB수신기는 최근 모든 디지털기기에 들어가는 '약방의 감초'로 자리 잡았다.

내비게이션 시장에도 DMB수신기가 탑재된 일체형 내비게이션이 쏟아지고 있지만， 무늬만 일체형인 제품이 대부분인 게 사실이다.

로드뱅크는 진정한 컨버전스를 구현한 일체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편， 로드뱅크는 고성능 PMP에만 적용되는 CPU를 탑재하고 2007년 운영체제인 WIN CE 5.0 기반으로 설계돼 고화질 동영상과 깨끗한 음질을 구현했다.

아울러 부가기능에 대한 구색만 갖춘 기존 제품과 달리 완벽한 코덱을 지원해 동영상， MP3， 포토뷰， 게임 등 '주머니 안의 PC'라 불러도 될 만큼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길 안내도 뛰어나다.

국내 최고의 전자지도 전문회사인 만도의 최신 맵 'Mappy'를 탑재한 것. 실제와 유사한 도로 폭과 건물입체 표시로 완벽한 길 안내를 제공한다.

현대텔레매틱스는 100만 원대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내비게이션 시장에 보급형 단말기를 내놓아 내비게이션 대중화를 선도한 회사다.

신제품인 로드뱅크는 1000여개의 전국 자동차 관련 매장 및 내비게이션 전문 숍， 유명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다.

1G 제품은 499，000원이며 2G는 599，000원이다.

조철 대표는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로드뱅크'를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