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 정부는 기계와 부품 소재 등 기간산업은 미국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품목들이 많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기자>
한미FTA에 대비해 기계와 섬유, 그리고 부품소재 등 기간제조산업에 대한 전략회의가 개최됩니다.

(수퍼)기계류 미국보다 비교 우위

기계류의 경우 건설중장비, 냉동공조기계, 섬유기계 등 대미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분야는 협상 이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협상을 계기로 미국 기계산업이 우리나라를 동북아 거점으로 삼는다면 제조업의 외국인 투자증가로 관련 산업이 내수를 유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이태용 산자부 기간제조산업본부장

“기계류는 대미 우위품목으로 한미FTA로 수출시장확대가 예상되며 부품소재는 한국이 글로벌 아웃소싱기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기계산업은 한미FTA 체결 이후 수출증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따른 내수와 생산 증대 등 양적 측면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수퍼)섬유산업 수출 확대 계기

섬유산업은 한미FTA 협상 이후 수출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섬유수출의 17%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지만 높은 관세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퍼)소재부품 고기술산업 전환 시급

소재 부품 분야는 한미FTA을 기반으로 저기술 산업중심에서 고기술 산업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수퍼)정부, 핵심부품소재 세계적 공급기지 추진

정부도 이번 기회에 대일 의존도를 줄이고 선도적 부품과 소재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를 핵심부품과 소재의 세계적 공급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기간제조 산업의 경우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투자유치와 M&A 등을 통해 대형화와 전문화를 추진하고 시장 확대에 대응한 품질, 기술 등 자체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