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게 듣겠습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2분기 경제성장률 소폭 둔화>

-전기대비 0.8%, 전년동기 대비 5.3%

-제조업-서비스업 호조, 건설업 부진

-설비투자-민간소비 견조한 증가

-내수보다 수출이 경기상승 주도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분기 1.2%보다 낮아진 0.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호조세가 이어진 반면 농림어업과 건설업은 부진을 나타냈고, 지출 측면에서는 건설투자는 부진했으나 설비투자와 재화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민간소비도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습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1.4%와 0.9%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2.7% 감소해서 제조업의 GDP 성장기여도가 1분기 보다 두 배 상승했습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은 민간소비가 1.3%, 설비투자가 2.8% 늘어났지만 건설투자는 3.9% 감소했습니다.

재화수출은 전기대비 6.3%나 증가하면서 내수의 GDP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보다 1/3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성장한 우리 경제는 2분기 5.3%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상반기 전체 성장률은 5.7%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올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5%를 밑돌수 있음을 시사한바 있어 한은의 전망과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