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세원셀론텍 분할 재상장 임박 '투자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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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세원셀론텍이 오는 31일 두개의 회사로 분할해 재상장합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지 1년도 안돼 또다시 두 개의 회사로 나뉘어 투자자들은 헷갈립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세원셀론텍이 8월 7일로 예정됐던 재상장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오는 31일 존속법인 SC엔지니어링과 신설법인 세원셀론텍 등 두 개의 회사로 나뉘어 재상장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합병을 통해 증시에 상장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세원셀론텍은 원래 바이오기업인 셀론텍이 산업설비업체 세원E&T를 인수 합병해 지난해 10월 증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전혀 관련 없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바이오기업의 우회상장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그랬던 것이 9개월만에 또 다시 기업분할 절차를 밟아 이번에 두 개의 회사로 나뉘어진 것입니다.
합병과 분할 등 급격한 회사 내용 변화에 투자자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혼란스럽습니다.
합병과 분할을 반복하는 동안 회사 실적도 엉키고 사업부문도 모호해져 나뉘는 두 회사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세원셀론텍 측에서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분할 이후 존속법인 SC엔지니어링은 산업설비업을 하게 되고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와 플랜트 등의 사업을 맡게 돼 기업 내용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게다가 신설법인 세원셀론텍은 합병 전 셀론텍이 맡았던 기존 바이오 사업에다 일부 매출이 큰 사업을 더 가져왔습니다.
우회상장 목적이 달성되자 돈이 되고 성장성 있는 사업만을 가져다 모아놓은 셈입니다.
증시에서는 바이오기업의 편법상장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일각에서는 우회상장과 기업분할의 과정이 주가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전술이라는 평가까지 내립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회 상장업체의 경우 사실상 상장조건에 맞지 않아 편법을 택한 만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그런데 이 회사는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지 1년도 안돼 또다시 두 개의 회사로 나뉘어 투자자들은 헷갈립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세원셀론텍이 8월 7일로 예정됐던 재상장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오는 31일 존속법인 SC엔지니어링과 신설법인 세원셀론텍 등 두 개의 회사로 나뉘어 재상장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합병을 통해 증시에 상장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세원셀론텍은 원래 바이오기업인 셀론텍이 산업설비업체 세원E&T를 인수 합병해 지난해 10월 증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전혀 관련 없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바이오기업의 우회상장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그랬던 것이 9개월만에 또 다시 기업분할 절차를 밟아 이번에 두 개의 회사로 나뉘어진 것입니다.
합병과 분할 등 급격한 회사 내용 변화에 투자자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혼란스럽습니다.
합병과 분할을 반복하는 동안 회사 실적도 엉키고 사업부문도 모호해져 나뉘는 두 회사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세원셀론텍 측에서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분할 이후 존속법인 SC엔지니어링은 산업설비업을 하게 되고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와 플랜트 등의 사업을 맡게 돼 기업 내용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게다가 신설법인 세원셀론텍은 합병 전 셀론텍이 맡았던 기존 바이오 사업에다 일부 매출이 큰 사업을 더 가져왔습니다.
우회상장 목적이 달성되자 돈이 되고 성장성 있는 사업만을 가져다 모아놓은 셈입니다.
증시에서는 바이오기업의 편법상장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일각에서는 우회상장과 기업분할의 과정이 주가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전술이라는 평가까지 내립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회 상장업체의 경우 사실상 상장조건에 맞지 않아 편법을 택한 만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