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득녀한 지 3개월이나 지났음에도 딸 수리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수리의 존재 여부까지 논해질 정도로 궁금증이 증폭된 현재, 미국의 연예 전문 잡지 스타지가 수리의 가상 합성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 지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얼굴을 교묘히 합성시킨, 생후 3개월 된 수리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와 함께 수리가 어느 공식석상에서 데뷔를 할지, 그 무대까지도 점치고 있다.

톰 크루즈-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의 데뷔 무대로 총 여섯 군데가 점쳐지고 있다. 이들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의식 행사가 딸 수리의 데뷔 무대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으며, 수리가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 모습을 내비칠 확률도 적지 않다.

스타 지는 또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즐겨 찾는 스포츠 게임 경기장과 오프라 윈프리 쇼도 수리의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톰 크루즈가 오프라 윈프리 쇼 도중 소파 위로 올라가 점프를 하는 등 극성적인 쇼를 벌인 것에 빗댄 듯 하다.

마지막 두 군데는 레드 카펫 행사나 잡지 표지가 될 수 있다. 스타 지는 수리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공백이 긴 만큼 가치가 크기 때문에 500만 달러의 한도 내에서 잡지 표지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근 아무도 보지 못한 수리의 얼굴을 직접 본 목격자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언톨로지교의 신도로 이들 커플과 절친한 TV 스타 레아 레미니가 그 주인공. 그녀는 얼마 전 수리의 얼굴을 직접 확인했다 면서 수리의 비존재설을 강력히 일축시켰다.

레아 레미니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평범한 부모가 되길 원하기 때문에 수리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며 “수리는 두 사람의 얼굴을 적당히 빼닮은 완벽한 합작품”이라고 궁금증을 풀어줬다.

[사진설명 = 톰 크루즈의 딸 수리의 가상 사진을 공개한 '스타'지]

고홍주 becool@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