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비롯한 유선통신 3사가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KT, 하나로텔레콤, 온세통신 등 유선통신 3사는 최근 정통부에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 철회,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MVNO(가상사설망제도)도입, 접속료 재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문을 정통부에 전달했습니다.

이들 3사는 건의문에서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로 인해 유선 역무가 침해당하고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보편적 서비스(유선)의 안정적 제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통신위원회가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에 대해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9월4일 최종 결론이 날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