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8조원규모 자사주 매입"… 주가부양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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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400억달러(약 38조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한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리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장이 끝난 뒤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오는 8월17일까지 200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며 오는 2011년 6월까지 추가로 2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04년 300억달러를 들여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금액을 뛰어넘는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MS는 3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이미 완료했다.
MS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은 341억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 양상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 업체인 구글의 주가는 최근 1년간 24% 상승한 반면 MS 주가는 12.8%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드워드 존스사의 애널리스트인 앤디 미들러는 "이번 조치가 투자자들에게 MS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 MS 주가는 주당 24.10달러로 종가보다 5% 이상 급상승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리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장이 끝난 뒤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오는 8월17일까지 200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며 오는 2011년 6월까지 추가로 2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04년 300억달러를 들여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금액을 뛰어넘는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MS는 3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이미 완료했다.
MS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은 341억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 양상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 업체인 구글의 주가는 최근 1년간 24% 상승한 반면 MS 주가는 12.8%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드워드 존스사의 애널리스트인 앤디 미들러는 "이번 조치가 투자자들에게 MS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 MS 주가는 주당 24.10달러로 종가보다 5% 이상 급상승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