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급락 이후 최대주주가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는 코스닥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조명의 최대주주인 윤철주 대표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종전 17.74%에서 이날 현재 23.0%로 5.26%포인트 높아졌다.

윤 대표는 지난 14일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약 28억원을 투입,총 66만여주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우리조명은 전고점인 지난 5월23일 6190원이었던 주가가 이날 4155원으로 30% 이상 급락한 상태다.

지난 6월7일 코스닥에 상장된 씨앤비텍의 최대주주인 유봉석 대표도 지난달 중순 이후 자사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 직후 39.18%였던 유 대표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현재 45.47%로 상승했다.

이밖에 이지바이오시스템 조아제약 동양에스텍 등도 최근 최대주주 지분율이 뛰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