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일러 산업의 대표 주자 귀뚜라미보일러(대표 김규원)는 고유가 시대 극복을 위한 연료 절약형 제품으로 갈탄이나 볏짚,쓰다 남은 나뭇가지 등을 연료로 쓰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의 연료 절약형 제품들은 일반 등유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70%까지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갈탄 보일러의 경우 무선 원격제어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작물 재배나 대형 창고 등의 난방에 유용하다.

갈탄 보일러는 귀뚜라미보일러가 2005년 첫 시판한 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갈탄 보일러는 연탄만큼 가격이 저렴한 연료인 갈탄을 사용하는 고효율 연료절약형 제품으로 보일러 등유 대비 최대 60%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과열 방지 기능과 저수위 방지 기능을 갖춘 각종 안전제어 장치가 내장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갈탄을 분쇄하는 기능을 내장해 연소 중 갈탄의 뭉침 현상을 방지하며 보일러 내부로 갈탄을 집어넣을 때는 자동 리프트를 이용해 깔끔하고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온의 화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강제송풍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재 발생이 적고 발생된 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소용돌이 집진 장치를 장착했다.

원격제어 시스템을 장착하면 온도 조절,가동상태 확인 등의 각종 보일러 제어를 현장에 가지 않고도 할 수 있으며 온도·습도 이상이나 난방시스템 이상 등의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대폰이나 유선 전화로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통보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20만kcal/h 용량 제품(모델명 KCR-200A/200B)은 비닐하우스용과 일반 난방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숙박업소 대상 제품(모델명 KCR-70)과 30~60평 규모 가정 대상 제품(모델명 KCR-35)은 8월 중 시판될 예정이다.

갈탄 보일러 이외 별도로 연료 구입할 필요 없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나 볏짚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도 판매하고 있다.

화목 보일러(사진 왼쪽)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비닐하우스 화훼단지 양식장 전원주택 등 연료비를 절약하고자 하는 모든 장소에 사용할 수 있다.

화목 투입구가 크기 때문에 하루 2~3회만 나무를 투입하면 하루 난방이 가능하고 청소구가 두 개라 청소하기에도 편리하다.

그을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송풍 팬을 적용해 강제 연소시키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이 밖에도 경기 악화와 고유가가 부담스러운 일부 도시민과 농·어촌 주택 수요에 대응, 2003년부터 연탄 보일러를 다시 만들기 시작하는 등 소비자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국내외 350여개 대리점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2000여명의 AS 요원을 이용해 제품 구입 후 안전하게 사후 관리받을 수 있도록 했다.

1588-9000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