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위사업청장 골프관련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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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이 19일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청장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부적절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말 말레이시아 출장 당시 국내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골프를 친 게 문제가 됐지만 용기를 내 근무하려 했으나 부적절한 행동이 큰 부담으로 남았다"며 "어제 차관급 인사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지금이 적정한 시기라고 판단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외압에 의한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