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남용 사장 대안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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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LG텔레콤의 동기식 IMT-2000 사업권 허가를 취소하면서 남용 사장의 후임으로 누가 될 지 업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LG그룹은 19일 "정보통신부 결정이 이제 막 난 만큼 후임 체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논의중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9일 오전 11시 정통부가 남용 사장의 퇴임을 발표한 직후 그룹의 정일재 통신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곧바로 구본무 회장에게 관련 사태를 보고하며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정일재 부사장은 "후임 체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일재 부사장의 승진 임용설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큰 비즈니스를 맡을 자리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일재 부사장은 그룹의 통신서비스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LG텔레콤에 등기 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LG그룹 고위 관계자는 "정식으로 정통부가 사업허가 취소를 고시하기 전에 후임체제를 거론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에 남용 LG텔레콤 사장의 퇴임 결정이 잘못된 정보통신부의 동기식 IMT-2000 결정에서 비롯된 만큼 정통부로서는 LG그룹에 빚을 지게 됐고 그룹 차원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활용하기 위해 남용 사장을 그룹 차원에서 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LG그룹은 19일 "정보통신부 결정이 이제 막 난 만큼 후임 체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논의중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9일 오전 11시 정통부가 남용 사장의 퇴임을 발표한 직후 그룹의 정일재 통신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곧바로 구본무 회장에게 관련 사태를 보고하며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정일재 부사장은 "후임 체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일재 부사장의 승진 임용설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큰 비즈니스를 맡을 자리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일재 부사장은 그룹의 통신서비스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LG텔레콤에 등기 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LG그룹 고위 관계자는 "정식으로 정통부가 사업허가 취소를 고시하기 전에 후임체제를 거론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에 남용 LG텔레콤 사장의 퇴임 결정이 잘못된 정보통신부의 동기식 IMT-2000 결정에서 비롯된 만큼 정통부로서는 LG그룹에 빚을 지게 됐고 그룹 차원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활용하기 위해 남용 사장을 그룹 차원에서 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