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터테인먼트 업체 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당업체의 주가도 단기 변동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HS홀딩스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 소식에 135원(4.40%) 뛴 3200원을 기록했다.

HS홀딩스는 전날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43억원을 투자해 YG엔터테인먼트 주식 37만여주(9.56%)를 취득키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양현석이 만든 회사로 가수 세븐 원타임 렉시 등이 소속돼 있다.

실미디어는 최근 DVD제작유통 업체인 비트윈 주식 115만주(17.12%)를 다음 달 말 최대주주인 라이브코드 등으로부터 인수키로 계약했다.

지난달 연예매니지먼트 업체 베스기획을 인수한 실미디어는 비트윈 인수를 통해 영상물 투자·배급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탤런트 '안재욱'소속사 엔턴이 우회상장한 모티스도 최근 뮤지컬제작업체인 설앤컴퍼니와 공동제작을 위한 제휴에 나섰다. 키이스트는 배용준 소속사인 BOF 지분 100%를 인수하고 소속 연예인인 소지섭 이나영 등의 초상권에 대한 독점사용권을 확보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