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19일 SO지분을 보유한 상장 기업들의 SO자산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CJ홈쇼핑태광산업, 큐릭스 등의 SO자산가치는 시가총액 대비 저평가돼 있어SO자산가치가 부각될 경우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

민 연구원은 국내 선도 MSO의 EBITDA가 연평균 2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EBITDA 마진율도 35~45%로 비교적 양호하다고 소개했다.

EV/EBITDA를 기준으로 한 태광그룹과 CJ그룹의 MSO 가치는 각각 1조1141억원과 8606억원으로 추산.

또한 MSO 경쟁력의 비교 우위에 따른 가입자당 가치 평가로 추정한 태광산업의 SO자산가치는 5505억원이라고 덧붙였다.

CJ홈쇼핑과 큐릭스, 온미디어의 SO자산가치는 각각 6241억원과 2014억원, 1291억원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