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인증기업인 한진이 디지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삼성SDI의 물류 아웃소싱 우선협력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이달 중 삼성SDI 운영 전담반을 가동하고 오는 8월 중순경 본계약을 체결한 후

1차로 천안공장에서 생산된 PDP 제품의 3자물류업무를 수행하고

수출제품의 경우 천안공장에서 인천과 평택, 광양, 부산항까지 컨테이너를 운송하게 됩니다.

한진은 "삼성SDI와 같은 세계적 기업의 물류를 수주하게 된 것은 한진의 3자물류 서비스 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시사한다"며

"각 산업별로 축적된 한진의 60년 물류 운영 노하우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최적의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진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종합물류업 인증제와 관련해 올 상반기에만 르노삼성차와 대구텍 등 3자물류 신규 화주 유치를 통해 400억원의 매출을 추가 수주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