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19일 은행 업종 투자의견을 '매력적'으로 제시하고 국민은행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은행들의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이익 지속성과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배당 지급능력 확대 등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판단.

모기지론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지 않았으며 중소기업 대출 증가세도 견조할 것이라는 점 등에서 대출 성장률은 7~8% 수준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마진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나 경쟁 완화 등으로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

또한 중소기업 부문의 순이자 커버리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축적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근거없는 할인율이 축소될 것으로 관측.

국민은행(목표가 11.4만원)과 신한지주(5.9만원), 우리금융(2.4만원), 하나금융지주(5.5만원)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외환은행도 펀더멘털 대비 비싸지 않다면서 비중확대에 목표주가 1만42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