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쏟아지던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한강대교 수위도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낮아지고 있다.

17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이 지점 주의보 수위인 8.5m보다 낮은 8.36m로 떨어졌다.

한강홍수통제소측은 "30분당 4~5cm 정도로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며 "현재 초당 1만8천t 가량인 팔당댐의 방류량이 줄어들면 수위는 좀더 빠른 속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에 해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