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시아파 정당 헤즈볼라 사이에 벌어진 충돌 등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된데 대해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해 레바논 및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의 인프라 시설이 파괴되고 민간인이 희생된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현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아울러 "레바논 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납치된 이스라엘 병사들의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납치단체들이 이들을 즉각적으로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