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으로 공급하던 성인용 콘텐츠를 전면 중단합니다.

기업의 사회.윤리적 책임 이행과 무선인터넷 발전을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10월 중순부터 SK텔레콤의 성인용 콘텐츠 공급이 순차적으로 중단됩니다.

SK텔레콤은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무선인터넷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성인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성인 콘텐츠로부터 미성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도입해왔지만 사회적인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다

무선인터넷 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석달 뒤인 10월 13일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콘텐츠 제공업체부터 순차적으로 성인물 제공이 중단됩니다.

늦어도 내년 9월에는 SK텔레콤 무선 네이트에서 성인용 콘텐츠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 성인물 관련 콘텐츠 제공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 분야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KTF도 SK텔레콤에 이어 성인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