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4일 금리인상 확실 ‥ 0.25%P 올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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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14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제로(0%) 금리 정책을 포기,5년4개월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를 포함한 9명의 정책위원 중 절반 이상이 "일본 경기가 확대되고 있고 물가가 플러스 기조로 정착됐다고 판단,금리 인상쪽으로 기울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13일 일제히 보도했다.
정부 대변인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과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 정책 결정권은 일본은행에 있다"면서도 "일본경제가 디플레(물가하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시장에선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2001년 3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이날 엔화가치는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5.40 수준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향후 엔화가치는 달러당 113엔에서 115엔대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할 때 적용하는 공정 할인율도 현행 0.1% 에서 0.40~0.50%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시장 동요를 막기 위해 월 평균 1조2000억엔 규모의 국채 매입을 당분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와증권SMBC의 가와나 코우 국제금융부 아시아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금리 인상 효과는 이미 반영돼 금융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를 포함한 9명의 정책위원 중 절반 이상이 "일본 경기가 확대되고 있고 물가가 플러스 기조로 정착됐다고 판단,금리 인상쪽으로 기울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13일 일제히 보도했다.
정부 대변인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과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 정책 결정권은 일본은행에 있다"면서도 "일본경제가 디플레(물가하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시장에선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2001년 3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이날 엔화가치는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5.40 수준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향후 엔화가치는 달러당 113엔에서 115엔대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할 때 적용하는 공정 할인율도 현행 0.1% 에서 0.40~0.50%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시장 동요를 막기 위해 월 평균 1조2000억엔 규모의 국채 매입을 당분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와증권SMBC의 가와나 코우 국제금융부 아시아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금리 인상 효과는 이미 반영돼 금융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