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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똑똑해진 걸까, 형편이 어려워진 걸까.

한동안 거셌던 명품 바람이 잦아든 대신 패션제품 가전품 자동차 먹을거리에 이르기까지 '매스티지(Masstige)'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매스티지란 일반 대중제품(Mass Product)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뜻하는 신조어로 소득수준이 높아진 중산층 소비자들이 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도 실질적인 만족을 주는 고급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말한다.

미국의 마이클 실버스타인(보스턴컨설팅그룹)과 네일 피스케(배스&보디웍스)가 3년 전 '하버드비즈니스리뷰'(대중을 위한 럭셔리)에서 처음 언급했고, 국내엔 LG경제연구원에 의해 소개됐다.

매스티지는 3~4년 전부터 불고 있는 웰빙 바람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 중산층 소비자들의 상품 선호도를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다.

즉, 중산층의 잠재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욕구가 매스티지 제품과 만날 경우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대응해 기업들은 고품질의 제품에 대중적인 가격형성으로 편리와 동시에 실익에 주력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에서는 MCM 가방, 디젤(Disel) 청바지 등과 같은 준 명품 브랜드를 대폭 확대한 매스티지 존을 마련해 매출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PDP-TV, LCD-TV 등 고가의 디지털가전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이 인하되면서 매스티지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형 디지털TV의 경우 PDP, LCD 등 디스플레이의 단가가 대폭 떨어지면서 1,000만 원대의 제품 가격이 수백만 원대로 하락해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명품족이 다분히 과시성 제품의 소비에 관심을 집중시킨다면, 웰빙족은 실질가치(Real Value)에 우선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이른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것이다.

미래 트렌드를 읽는 혜안과 함께 적극적인 실행력, 서비스 및 상품개발 능력을 갖추고 '가치소비'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하는 유망 중소기업들이 있다.

중소기업청우수제품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그늘이' 햇빛가리개와 방충망으로 올 여름 휴가철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주)오토그린과 캠핑카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저렴하게 회원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주)현대캠핑카가 바로 그런 회사다.

또 콘도 회원권 가격의 거품을 쏙 뺀 속초 웰컴비치콘도와 저가형 소고기전문점 '웰빙 우쌈'은 이름에서부터 소비자들의 웰빙 지향성을 오롯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