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고객 마니아가 되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휴가철 추천도서'에서 피자헛, KFC, 타코벨 등의 고객 마니아로서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얌! 고객에 미쳐라'라는 책을 추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아주 크게 감명을 받았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LG전자로서는 고객에 미친 '고객 마니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김 부회장은 50년 무분규의 노사화합으로 순익 1조엔의 성공신화를 이뤄가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의 성공신화를 다룬 '세계 최강의 도요타 류'도 임직원들에게 추천했습니다.

한편 LG전자 경영진들은 휴가철 임직원들이 읽을 만한 책으로 일제히 '고객'과 연관된 책을 추천해 관심입니다.

DA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영하 사장은 스펜서 존슨의 '행복'을 추천하며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결국 고객의 행복"이라고 말했으며 DD사업본부장인 윤상한 부사장은 '세계 최고 브랜드에게 배우는 오감 브랜딩'을 소개했습니다. 또 DM사업본부장인 황운광 부사장은 '책임감 중독'을 추천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