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경영권 안정화로 현대건설 인수 사전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12.07%를 현대택배에 매각하고

푸르덴셜투자증권에 가입하고 있는 자사주펀드를 해지하는 한편 보유 중인 현대택배 주식 18.7%를 현대상선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은 "자사주 매각에 따른 의결권 확보로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내부우호지분율이 50%를 넘게 됐다"며

"이로써 안정적인 경영권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현대건설 인수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사전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룹의 주력 사업인 종합물류서비스와 남북경협사업과 연계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현대건설 인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건설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