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이용횟수 따라 車보험료 차등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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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회사들이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횟수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자기부담금을 1만원 정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보험사의 영업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보험 가입자 간 형평성을 높이고 과도한 이용을 막기 위해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보험료 차등화,자기부담금 부과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을 위한 특약보험료는 현재 평균 1만8000원가량인데,1년 동안 긴급출동서비스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가입자 또는 이용 횟수가 적은 사람에 대해선 계약 갱신 때 보험료를 2000~3000원가량 깎아준다는 것이다.
또 자기부담금 부과 방안의 경우 긴급출동서비스에 가입할 때 평균 1만8000원의 특약보험료 가운데 8000원만 내고 나머지 1만원은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불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선 이런 제도가 도입되면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이 줄어들어 보험사의 영업적자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이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건수는 1058만7000건으로 2004년의 867만5000건에 비해 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긴급출동서비스 특별약관에 가입한 1401만3000명 가운데 76%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며 지급보험금도 19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1.4% 증가했다.
서비스 항목별로는 배터리 충전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긴급견인 23.8%,잠금장치 해제가 19.0%로 이들 3개 항목이 전체의 77.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또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자기부담금을 1만원 정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보험사의 영업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보험 가입자 간 형평성을 높이고 과도한 이용을 막기 위해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보험료 차등화,자기부담금 부과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을 위한 특약보험료는 현재 평균 1만8000원가량인데,1년 동안 긴급출동서비스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가입자 또는 이용 횟수가 적은 사람에 대해선 계약 갱신 때 보험료를 2000~3000원가량 깎아준다는 것이다.
또 자기부담금 부과 방안의 경우 긴급출동서비스에 가입할 때 평균 1만8000원의 특약보험료 가운데 8000원만 내고 나머지 1만원은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불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선 이런 제도가 도입되면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이 줄어들어 보험사의 영업적자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이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긴급출동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건수는 1058만7000건으로 2004년의 867만5000건에 비해 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긴급출동서비스 특별약관에 가입한 1401만3000명 가운데 76%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며 지급보험금도 19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1.4% 증가했다.
서비스 항목별로는 배터리 충전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긴급견인 23.8%,잠금장치 해제가 19.0%로 이들 3개 항목이 전체의 77.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