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말부터 은행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을 최은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는 20일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다음달초까지 은행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만족할만한 성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CG) (은행실적 전망)

(단위:백억, 자료: 대우·미래·CS증권)

1Q 2Q

*국민 80 67~70

*신한 47 49~57

*우리 44 47~57

*하나 29 24~29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2분기 순익이 지난 1분기보다 20~30%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1분기 실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영업력 등 기초체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판관비 등 비용 감소와 대손충당금 전입 등 일회성 요인으로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았을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CG) (은행실적 전망)

(단위:백억, 자료: 대우·미래·CS증권)

1Q 2Q

*외환 30 23~45

*기업 27 22~23

*대구 7 7~8

*부산 5 6~8

외환은행의 실적 전망은 크게 엇갈립니다.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하이닉스 매각 등 일회성 수익이 포함되느냐, 되지 않느냐’의 시각 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실적이 1분기 이상일 것으로 예견됐고 기업은행은 1분기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N/S 영상편집 이주환)

한 전문가는 '일회성 수익이 시장의 기대 이상으로 발생했으며 따라서 2분기 순익도 놀랄 만한 수준일 것'이라는 은행 관계자의 말을 빌어 실적을 앞둔 은행주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