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투자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온미디어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 7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PP산업은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3년간 MPP 자회사들의 광고 및 수신료 매출액이 연평균 각각 22%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규제 완화와 경쟁 심화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MSO 부문도 디지털화에 따른 ARPU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나 대체 플랫폼에 대한 컨텐츠 공급 여부의 의사 결정시 MSO 보유가 MPP 가치 극대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공격적인 확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IPTV 등 신규 플랫폼 출현으로 높은 채널가치가 주가 할증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방송시장 개방 가능성 등의 위험 요인이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목표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는 수익가치 기반의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