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은 급격히 축소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기자.

(기자)

북한이 전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증시가 다소 충격을 받는 모습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2%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줄어들며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 시작만해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펼쳤고 기관은 매수에 나섰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다 결국 순매수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증권과 기계, 유통업, 운수장비의 업종이 모두 2%를 넘으며 비교적 낙폭이 큰 모습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악재임에는 분명하지만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과거 경험적으로 볼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증시에 오랜기간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학습효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매수전환 기조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