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소지섭 이정진 조성모 김종국 등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대신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많다. 지난 6월 22일 소지섭이 일본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프로모션차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하면서 공익근무요원들의 연예활동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반양론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공익근무요원의 연예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4일 오후 9시 30분 현재 총 5,719명이 참여, 57.7%(3,301명)가 ‘신성한 병역의 의무다. 활동반대’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40.8%(2,333명)가 ‘근무시간 이외의 활동이라면 괜찮다’는 찬성 의견을 밝혔다. 또 1.5%(85명)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공익근무요원은 엄연한 민간인이다” “연예인이라고 근무시간 외에 활동하면 안됩니까?”라고 연예활동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또 “공익하면서 새벽에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도 있다. 연예인이라고 특혜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반면, 군복무 중인 현역들의 사기에 좋을 것이 없다는 의견과 함께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뭐든 다 용서할 수 없다는 반대의견을 내세운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처럼 네티즌들 사이에 거센 찬반양론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공익근무요원들의 연예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는 5일까지 진행된다.


이희진 ehhhi@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