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산 양문형 냉장고 반덤핑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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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양문형냉장고의 반덤핑 혐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최종 판정에서 삼성전자가 관세 면제 조치를 받았다.
반면 LG전자와 대우일렉은 종전과 큰 차이가 없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아 대(對)유럽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 가전 3사의 양문형냉장고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던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최종 판정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했다.
국내 가전 3사에 부과된 최종 관세율은 지난 3월 예비판정보다 다소 낮아져 삼성전자는 4.4%에서 1.9%로,LG전자는 14.3%에서 13.7%로,대우일렉은 9.1%에서 7.5%로 조정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덤핑관세율이 2.0% 미만인 '미소마진' 판정을 받아 반덤핑 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LG전자와 대우일렉은 관세율이 예비판정 때보다 낮아졌으나 여전히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게 돼 유럽 수출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반덤핑 관세는 미국 가전업체인 월풀 이탈리아 법인의 제소로 시작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반면 LG전자와 대우일렉은 종전과 큰 차이가 없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아 대(對)유럽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 가전 3사의 양문형냉장고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던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최종 판정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했다.
국내 가전 3사에 부과된 최종 관세율은 지난 3월 예비판정보다 다소 낮아져 삼성전자는 4.4%에서 1.9%로,LG전자는 14.3%에서 13.7%로,대우일렉은 9.1%에서 7.5%로 조정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덤핑관세율이 2.0% 미만인 '미소마진' 판정을 받아 반덤핑 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LG전자와 대우일렉은 관세율이 예비판정 때보다 낮아졌으나 여전히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게 돼 유럽 수출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반덤핑 관세는 미국 가전업체인 월풀 이탈리아 법인의 제소로 시작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