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 매각 다시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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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사의 매각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이랜드에 따르면 최근 창원지법에서 열린 국제상사 관계인 집회 결과 'E1으로의 매각을 위한 회사정리계획 변경계획안'에 대해 주주의 97.3%가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관계인 집회의 결과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창원지법의 국제상사 매각결정을 뒤집기는 힘들지만 이를 계기로 대주주인 이랜드개발과 국제상사 관리인 간에 지리한 법정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국제상사의 지분 51%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고 E1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E1이 인수자로 결정되면 곧바로 부산고등법원에 즉시항고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는 2002년 51.74%의 지분을 인수,국제상사의 최대주주가 된 뒤 사명 유지,사옥의 오피스빌딩 개발,프로스펙스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주장해 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4일 이랜드에 따르면 최근 창원지법에서 열린 국제상사 관계인 집회 결과 'E1으로의 매각을 위한 회사정리계획 변경계획안'에 대해 주주의 97.3%가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관계인 집회의 결과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창원지법의 국제상사 매각결정을 뒤집기는 힘들지만 이를 계기로 대주주인 이랜드개발과 국제상사 관리인 간에 지리한 법정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국제상사의 지분 51%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고 E1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E1이 인수자로 결정되면 곧바로 부산고등법원에 즉시항고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는 2002년 51.74%의 지분을 인수,국제상사의 최대주주가 된 뒤 사명 유지,사옥의 오피스빌딩 개발,프로스펙스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주장해 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