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은 오늘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경제성장률은 연초 예상치인 5%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연초 예상치의 1/4수준인 4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G) (경상흑자 축소전망)

(한국은행 ‘2006 하반기 경제전망’, 단위:억달러)

연초 수정

상품수지 360 280

서비스·소득·이전수지 -200 -240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줄어드는 반면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서비스·소득·이전수지 적자규모는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올해 원유도입단가 전망치도 연초의 배럴당 55달러에서 63달러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S) (올 성장률 5% 전망)

한국은행은 수출호조와 내수회복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5%를 나타낼 것이라며 연초 발표치를 유지했습니다.

CG) (올해 경제성장률)

(한은 ‘2006 하반기 경제전망’ 기준:전년동기비)

5.8

4.9 4.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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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하반기 상반기 하반기

2005 2006

전기대비 성장률은 상반기 5.8%에서 하반기 4.4%로 조금 꺾이지만 내년까지 경기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김재천 한국은행 조사국장)

“내년 상반기 성장률이 올해 하반기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도 잠재성장률 수준인 4.5%~5%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N/S) (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이주환)

반면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경기가 연내 하강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고 밝혀 한국은행의 전망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