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용기면 '녹두국수 봄비'는 열량을 크게 줄여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녹두국수 봄비'는 "젊은 여성들이 살찔 걱정 없이 가뿐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지향적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자"는 컨셉트 아래 튀기지 않은 녹두 소재의 면을 활용한 웰빙 면으로 개발됐다.

소화가 잘 되면서도 여성 친화적인 녹두의 장점을 살려 제품화한 것.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아 열량이 95㎉에 불과해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명은 녹두국수를 뽑아 내리는 모습이 가늘게 내리는 비의 모습처럼 보인다는 점에 착안,감성적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연두색과 분홍색을 사용하여 화사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봄의 전령인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등 젊은 여성층을 겨냥하고 있다.

국물은 부드러운 맛을 충분히 살려낸 순한 멸치국물을 기본으로 삼아 깔끔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라는 설명.제품의 컨셉트에 맞는 국물맛을 내고자 농심의 연구원들은 2년여 동안 개발에 힘을 쏟았다.

또 별첨 건더기에는 김,참깨,파,당근 등이 들어있다.

컵 타입이라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광고 역시 젊은 여성층을 주 타깃으로 삼아 집행하고 있으며,대학 축제 기간에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제품 샘플링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농심은 이달 23일까지 '날씬하게 살자! 녹두국수 봄비 행운대잔치'이벤트를 실시한다.

농심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 퀴즈에 정답을 입력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의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간식을 신청하는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당첨자에게는 녹두국수 봄비 1박스를 보내줘 주위 동료,친구들과 나눠먹을 수 있게 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녹두국수 봄비'와 같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라면 외의 새로운 면류 카테고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