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6월 내수 및 미국 판매가 비교적 양호했다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줄어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소개.그러나 20일까지 판매가 9% 줄었던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 출시, 기아차의 신형 카렌스와 오피러스의 호조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로는 11.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와 1.4% 늘어났으며 특히 현대차는 월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내수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판매는 하반기 전망이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10만5000원과 2만4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