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각 백화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현장체험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내놓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문화센터는 오는 8월2일 개강하는 '어린이 방송 댄스'를 시작으로 '성장 필라테스(3일 개강)''어린이 종이창작(4일)''스타&인기가요 댄스(7일)'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

영등포점과 분당점에서도 7월 중순부터 10여개 특별강좌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신촌점 중동점 등 3개 점포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센터 방학특강을 연다.

방학특강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2만~6만원(재료비 별도) 안팎이다.

주요 강좌로는 '물 로켓 만들기(중동점)''과학공작(천호점)''움직이는 로봇(천호점)''독후감 쓰기(중동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세계 각국의 이모저모를 지도와 신문기사를 통해 알아보는 '꾸러기 세계지도 학습여행' 강좌를 27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목요일(총 4회)에 진행한다.

24일과 31일에는 피자 요리사들이 강의하는 '환상의 도우쇼와 맛있는 피자 만들기' 강의(각각 당일 강좌)도 준비돼 있다.

강남점에서는 29일부터 8월1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일기와 독후감 쓰기 방법을 가르치는 '방학숙제 도우미' 강좌를 연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29일,8월5일 각각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돌아보고 빗살무늬 토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강좌를 열고,현대백화점 중동점은 8월10일부터 2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