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은행주의 분기 실적 둔화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업체를 주목하라며 기업은행대구은행 부산은행 하나금융지주를 선호주로 꼽았습니다.

CGM은 주요 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2조128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순이자마진도 경쟁악화로 전분기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하반기에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CGM은 "최근 은행 주가는 15~20%의 조정으로 실적 하락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둔화 등 거시변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전체적인 영업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